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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심하면 신 화나게 하라”➥‘승자독식’ 여당, 협치로 國泰民安

“가뭄 심하면 신 화나게 하라”➥‘승자독식’ 여당, 협치로 國泰民安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6월21일은 북반구에 있어서 낮이 가장 길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인 하지다. 옛날 농촌에서는 흔히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장마소식이 들리지만 지금 전국적으로 가뭄현상이 일고 있다.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 농사는 나라의 뿌리였으므로 가뭄이 들면 임금이 나랏일을 잘못해 내리는 천벌이라 여겨 임금 스스로 몸을 정결히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며, 식음을 폐하고 거처를 초가에 옮기고, 죄인을 석방하기도 했다. 이때 백성은 시장을 오가고, 부채질을 하거나 양산을 받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양반도 관(冠)을 쓰지 않았다. 이같은 흉흉할 때 옛날 임금들과 대신들은 나서 ‘내 탓이오’하며 반성하며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백성의 안위를 살피며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냈다. 그러나 그동안 정치권은 선조들의 위기탈출 기법들은 보이지 않고 쌈질만 하고 있어 혼탁해진 물을 진흙탕의 구정물로 만들어 무더위로 탈진 상태에 있는 국민들의 목을 조여 왔다. 뿔난 민심이 드디어 세계 초유로 대통령을 탄핵, 파면, 구속수감했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바퀴벨레처럼 번식하다가 ‘6.13지방선거’민심은 또 한번 그들을 탄핵, 풍비박산을 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며 한반도의 戰雲이 걷히고 평화의 햇살이 뜨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보수의 탈을 쓴 수구골통의 야당은 바지 가랑이 잡기에 급급하다 철퇴를 맞았다. 정치에서 무능은 부패보다 심각하다. 부패엔 분노하지만 무능엔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다. 지금 야당이 이런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독자독식으로 패자는 완전히 소외되고 배제됐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게 민주주의다. 좋은 보수세력과 협치를 해야 사려 깊게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 진보일색, 진보가 압도하는 환경은 잠재적 위험이자 걱정의 대상, 우려의 대상이다. 즉 다수의 지배가 곧 독재로 연결 될 위험성이 있다. 支離滅裂(지리멸렬)한 야당은 이제 전선을 정비해 문재인정부의 파트너로 자리 잡아야 한다. “정의롭지만 혼란한 사회와 정의롭지 않지만 질서 있는 사회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후자를 택할 것이다”이라는 마키아벨리 말처럼 동기보다는 결과를, 도덕보다는 현실을 중시하는 정치를 펼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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